블리자드-e스포츠협회, 오랜 갈등 '종지부'

입력 2011-05-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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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및 온게임넷 등과 '스타1' e스포츠 라이선스 계약 체결

▲(왼쪽부터)마이클 길 마틴 블리자드 지사장, 최원재 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 그리고 MBC플러스미디어에 자사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이하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국내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방송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랜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1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2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 및 협회 회원사인 온게임넷, MBC플러스미디어는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방송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인해 블리자드와 양 방송사간의 법적 공방은 종결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한국 e스포츠 산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한국e스포츠협회 및 양 방송사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로써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준호 회장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모든 회원사가 세계 최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당사자들이 열정을 갖고 협의에 임했으며, 우리는 블리자드와 즐겁고 열린 자세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법정에서 예정됐던 블리자드와 MBC게임·온게임넷과의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4차 공판은 양측이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소송을 취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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