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동반성장 "2ㆍ3차 협력社까지 상생확대"

입력 2011-05-03 11:40 수정 2011-05-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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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ㆍ품질ㆍR&D 정책 공유, FTA 대응방안 등 모색

▲1차협력사인 성진피앤티 노경원 이사가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에 참가한 2ㆍ3차 협력사 직원들에게 현장에서의 개선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1차 협력사에서 2ㆍ3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3일 협력사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2ㆍ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이하 벤치마킹)'과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업무능력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세부실천 방안으로 우수 1차 협력사 사업장에 2ㆍ3차 협력사 직원을 초청해 현장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앞세웠다.

최근 경남 창원에 자리한 '디엠테크'에서 열린 '벤치마킹 프로그램'에는 가공 업종 관련 협력사 49개사가 참가했고, 인천 '성진피앤티'에는 프레스 업종 관련 46개사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각각의 1차협력사는 원자재 관리와 금형 및 설비 관리, 공정 관리, 품질 관리 및 기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가지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기법을 소개했다.

특히 2ㆍ3차 협력사들이 대부분 영세한 점을 감안해 1차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즉시 수행 가능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여 효과적으로 벤치마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2ㆍ3차 협력사들은 작은 공간에서 제조와 보관, 품질관리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현장관리와 설비개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가공업종에서 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절삭가공칩 제거및 장비 수명관리 노하우 전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나노엔텍의 우제남 사장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원자재 관리에서부터 공정ㆍ생산ㆍ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향후 이런 행사가 계속돼 중소업체들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 김순화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ㆍ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며 "협력사들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자금 지원, R&D협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 우수협력사 포상, 소통 프로그램 강화, 윤리준수 경영, 성과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의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성진피앤티 임직원과 2ㆍ3차 협력사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현대차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협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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