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실적 MLCC로 웃었다

입력 2011-04-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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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M/S확대 및 신규거래선 진입,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주력

삼성전기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7137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순이익 8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 8%, 영업이익 10%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으로 카메라모듈·파워(전원공급장치) 등 일부 제품의 물량이 감소했지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출하량이 증가해 1분기 기준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부가 MLCC 판매 증가, LED 가동률 상승 효과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펼쳐 온 내부 효율 극대화 활동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별로는 LCR사업부에서 PC·TV·스마트폰용 초고용량 MLCC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296억원을 달성했다.

ACI(기판)사업부는 반도체용 기판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용 기판의 전략거래선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3512억원을 기록했다.

CDS사업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무선랜 모듈의 성장으로 전분기(4407억원) 수준인 4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OMS 사업부는 카메라모듈 등의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177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 MLCC 등 핵심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신규거래선 진입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MLCC부분에서는 지난 22일 무라타와의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 판결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최종 판결에서 삼성전기의 승소로 삼성전기가 추진하고 있는 non-IT쪽 MLCC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 쪽 고객들이 이번 판결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MLCC 시장은 전체 MLCC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마진이 30%이상으로 수익성이 좋은 시장인데 무라타와 TDK의 독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 결과로 삼성전기의 자동차 MLCC시장 진출 전망이 밝아졌다. 삼성전기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50% 정도가 MLCC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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