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채권·CD 등 자금조달규모 66.3조원...전년比 0.9%↑

입력 2011-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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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예탁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택채와 회사채는 증가했지만, 지방채, 특수금융채, 특수채, CD는 감소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채권 등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6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5조7000억원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 58조9000억원 대비 5.1% 증가한 61조9000억원이며, 금액규모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 포함), 특수채, 특수금융채, 국민채, 지방채의 순으로 발행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CD의 등록발행규모는 4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8000억원 대비 35.8% 감소했다.

국민주택채권,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9%, 35.4%, 17.0% 증가한 반면 지방채, 특수금융채, 특수채의 경우 각각 25.7%, 5.0%, 14.9%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지난해 기발행된 채권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기업들의 추가 자금조달 유인이 감소해 전기 대비 일반회사채 발행량이 15.1% 감소한 것으로 예탁결제원은 분석했다. 또한 금융회사채의 경우 카드채와 캐피탈채를 중심으로 기발행된 채권의 만기도래로 인한 차환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발행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첨가소화지방채와 자금조달용 지방채를 포함한 지방채 발행량은 1조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자금조달용 지방채가 전년 동기에 약 6200억원 규모로 발행됐던 것에 비해 올해 1분기에는 4000억원 감소한 2000억원 규모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수채의 경우, 2008년부터 대규모로 기발행한 채권 만기가 도래하면서 차환발행이 시작돼 전기 대비 8.8%의 증가폭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또한 CD발행규모 감소는 지속적인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로 인해 시중은행의 예대율 수준이 100%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현 예대율 수준 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CD발행유인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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