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外投 제자리걸음

입력 2011-04-24 10:58 수정 2011-04-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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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유치 3건 지연

경제자유구역 내 대형 외국인투자가 제자리걸음을 하며, 유치 실적이 답보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4일 경자구역에 투자를 신고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 가운데 1억달러 이상 대형사업 3건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자본이 모두 1억5000만달러 가량의 자금을 국내 부동산과 유통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신고를 했다. 그러나 신고만 하고 실질적인 투자는 미루는(미도착)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2004년 이후 경자구역 누적 FDI 도착액은 이 기간 전체 FDI 신고액인 31억3700만달러의 65.7%(도착률) 수준인 20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국내 전체 FDI 도착률이 64% 가량임을 고려했을 때 그 차이가 크지 않은 수치이다. 한편, 올들어 최근까지 경자구역 내 FDI 신고액은 3천만달러 가량에 불과했다.

경자구역이 FDI 유치 확대를 위해 세제 혜택 등 차별화한 유인책을 쓰고 있지만 아직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경부는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남은 기간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외투기업의 도착액도 점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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