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70억원 규모 심평원 차세대 ‘선정’

입력 2011-04-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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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1주일간 기술협상 진행

27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공공IT 최대 규모로 삼성SDS, SK C&C, LG CNS 등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간의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 구축TF팀에 따르면 제안요청서를 낸 삼성SDS, SK C&C, LG CNS 등 3사에 대한 기술 평가 및 가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기술협상을 1주일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협상을 진행한 후 의견이 맞지 않으면 그 다음 사업자인 LG CNS와 다시 협상을 진행하게 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며 삼성SDS가 사업을 최종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심평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제안서 검토시 기술과 가격이 90대 10의 비율로 기술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심평원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로 인한 변화에 상당한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평원은 이르면 4월 말까지 최종계약을 마무리하고 실제 실무진들이 모여 수행계획을 수립 후 일정대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전망이다. 부가세포함 266억원인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3년까지 약 27개월로 원주혁신도시로 심평원 본원이 이전하게 되는 시점과 맞물려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심평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원동력으로 삼고 2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그간 국민들의 진료비에 대한 적정성 심사평가 기반인 심사평가시스템이 노후화ㆍ비대화됨에 따라 작업의 비효율성이 높아졌다. 또한 계속 프로세서를 추가ㆍ보완하다보니 비용대비 효과도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심사평가 패러다임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정보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업무 전산화 중심의 클라이언트ㆍ서버(C/S) 기반 분리시스템을 고객·사용자 중심의 웹 기반 통합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된다. 클라우드·스마크워크 환경 등 미래기술의 적용 가능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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