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자살 삼성전자 직원 사망 97일 만에 장례

입력 2011-04-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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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충남 아산시 삼성전자 LCD공장에서 투신자살한 김주현(26)씨의 장례가 사망 97일 만인 17일 치러진다.

16일 아산시와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핵심관계자는 전날 오전 11시 김주현씨 유가족을 만나 고인의 죽음에 대해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고위직원 3명은 이날 오후 김씨의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장례는 17일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김씨는 2010년 11월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으로 2개월간의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다 지난 1월 10일 회사에 복귀했으며, 복귀 다음달인 11일 오전 6시30분 기숙상 13층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삼성이 자살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음에도 방치한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한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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