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시금치·상추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

입력 2011-04-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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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8일 동안 내린 비로 제주도의 상추와 통영, 남해의 시금치에서 방사성 물질(요오드와 세슘)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기, 강원 등 전국 34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시금치, 상추 등 10개 채소류 품목, 40건을 수거해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나온 결과다.

농식품부는 조사대상 농산물 중 37건은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나, 제주도의 상추 등 3건에 대해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내의 미량으로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를 기준으로 매일 50g씩 약 60년 섭취시 흉부 X-ray 1회 촬영시에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유사할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산 축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동해안.제주도 지역 등에서 생산되는 원유(原乳) 검사에서 현재 검사가 완료된 제주의 10건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자미 대게 명태 등 기존 10품목의 방사능 검사대상에 참조기 등 연근해산 및 원양산 수산물 6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에 추가된 수산물은 참조기, 소라, 김, 미역, 다시마 등 연근해산 5개 품목과 원양산 꽁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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