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방사성 물질 나왔다…요오드·세슘 검출

입력 2011-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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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전국 7곳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지난 8일 내린 비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에 검출된 요오드, 세슘 등의 방사성 물질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적은 양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채집한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검출된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0.083~0.374m㏃/㎥로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최고치를 기록한 강릉의 오요드 농도 0.374m㏃/㎥를 사람이 1년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360mSv로,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량 한도(1mSv)의 2만8천분의 1 정도다.

방사성 세슘(Cs-137, Cs-134)은 서울·춘천·광주·안동 등 4개 측정소에서만 발견됐다. 최고 농도(강릉) 0.095m㏃/㎥(Cs-137)의 연간 피폭 방사선량 환산값은 0.0000491mSv다. 이는 연간 방사선량 한도와 비교해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8일 오전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553㏃/㎥로, 전날(0.515Bq/㎥)보다 다소 낮아졌다.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8일 오전 10시 동시에 모은 빗물의 경우 대구·강릉·청주를 제외한 9곳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발견됐다.

농도는 0.141~0.490Bq/ℓ 범위였다. 최고 농도의 요오드가 들어있는 빗물을 하루에 2ℓ씩 1년 동안 마시더라도 예상되는 방사선 최대 피폭량은 0.00787mSv 정도다. 일반인 피폭 방사선량 한도(1mSv)을 기준으로 약 130분의 1이다.

빗물 속 방사성 세슘은 부산(Cs-134, 0.086Bq/ℓ)에서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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