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 또 자살...올들어 4번째

입력 2011-04-07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또 자살했다. 이 대학 소속 대학생들의 자살은 올 들어서만 벌써 4번째다.

7일 오후 1시2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 아스팔트 바닥에서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휴학생 박모(19)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박군을 처음 발견한 요구르트 배달원 박모(42.여)씨는 경찰에서 "요구르트를 배달하러 갔는데 아파트 현관 앞에서 누군가 머리에 피를 많이 흘린 채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2학년인 박씨는 6일자로 학교를 휴학한 상태였다.

경찰은 박씨가 휴학 신청을 하면서 학교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했고 아파트 21층 복도에서 박군의 점퍼와 지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박군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카이스트에서는 올 들어 학생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문계고 출신으로 KAIST에 입학해 관심을 모았던 조모군(1년·19)이 성적문제로 괴로워 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지난 달에는 과학고 출신 2학년 김모군(19)과 4학년 장모군(25)이 투신 자살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30,000
    • +1.06%
    • 이더리움
    • 4,385,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1.48%
    • 리플
    • 2,866
    • +0.46%
    • 솔라나
    • 192,900
    • +1.53%
    • 에이다
    • 572
    • +0.1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5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52%
    • 체인링크
    • 19,020
    • -0.58%
    • 샌드박스
    • 181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