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역외 숏커버에 소폭 상승…1088.50원

입력 2011-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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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최근 하락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25분 현재 1.70원 오른 10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가는 1.80원 내린 1085.00원이었다. 하지만 장 초반 역외에서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가 소폭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증시와 외환시장도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남유럽 국가들의 국가재정 부실 위기를 시장이 오래전부터 예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PIGs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상반기에 몰려있지만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금융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는 7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금일 예정된 신한지주의 외국인 주식 배당(3억2000만달러)은 환율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연일 급등의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어 원화값 약세를 자극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매수가 탄탄하지만 아직 매수 주체가 뚜렷하지는 않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엔 오른 85.40엔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7유로 내린 1.4314유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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