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 가면 통큰·손큰 쏟아진다

입력 2011-04-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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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브랜드화…연내 30여개 제품 출시

롯데마트가 저가기획상품 ‘통큰’과 중소기업협력상품 ‘손큰’을 공식 브랜드화하고 연내 두 브랜드를 단 상품을 30개 이상 출시하기로 했다.

또 기존 자체브랜드(PB)명을 ‘초이스 엘(CHOICE L)’로 바꾸고 2013년까지 상품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매출액 3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新) 상품전략 간담회’자리에서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이라며 “지난해 경쟁사와의 ‘10원전쟁’식의 출혈경쟁을 버리고 통큰과 손큰이라는 가치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상품 전략의 핵심은 싼값을 주 무기로 한 물가안정브랜드 ‘통큰’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이뤄진 ‘손큰’을 운영하는 것이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수산 2개, 축산 3개, 과일·채소 3개, 가공식품 3개, 조리식품 4개 등 식품부문 15개, 의류 2개, 스포츠용품 3개, 가전 6개, 생활용품 11개 등 비식품부문 22개로 총 37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적어도 한달에 2~3개, 격주에 1개 정도 통큰·손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마트는 2003년부터 8년 동안 써오던 PB의 이름을 ‘와이즐렉(WISELECT)’에서 ‘초이스엘(CHOICE L)’로 바꾼다. 노 사장은 “기존 명칭의 발음과 기억이 어려워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름을 바꾸면서 15개 하부 브랜드를 7개로 합치는 등 PB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B(제조업체 브랜드)상품과 동급인 상품은 초이스엘로, 프리미엄급 PB 상품은 ‘프라임엘’,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상품은 ‘세이브엘’, 유기농은 ‘바이오엘’, 생활용품은 ‘리빙엘’로 통합한다.

롯데마트는 현재 24% 수준인 PB 상품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매출액 3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노 사장은 “작년 연말 유럽지역 등 해외시장을 둘러보니 대형마트의 경우 PB상품 비율은 30%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수준으로 생각한다”며 “롯데마트는 올해 현재 24% 수준인 PB상품 비중을 26%까지 올려 1조5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2013년에는 30%까지 확대해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해외마트의 PB제품 비중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베트남에서 영업하고 있는 롯데마트 PB 구성비율은 각각 5%, 8%, 3%로,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업체와 제품개발에 몰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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