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1-04-05 15:11 수정 2011-04-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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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14.56포인트 오른 2130.43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5일 현재 전일보다 14.56포인트(0.69%) 오른 2130.43을 기록하면서 4월 들어 기록한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M&A 호재에도 불구하고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주 어닝시즌을 앞둔 관망에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도세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했으며 장중 한때 낙폭을 키우며 2107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으며 장 마감 직전까지 상승폭을 키워 이날 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1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이날 2047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6억원, 558억원씩 차익실현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25억원, 305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07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쳤으며 의료정밀과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창고, 운수장비, 제조업이 2% 안팎으로 뛰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과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 금융업, 통신업이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기름 가격 인하에 전일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과 S-Oil, LG화학이 1~4% 이상 오르며 강세였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하이닉스도 2%대 전후로 올랐다.

KB금융과 한국전력은 약보합으로, 삼성전자와 신한지주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포함 35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0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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