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스마트 해진 '창틀' 생활 '틀'도 바꾼다

입력 2011-04-05 11:00 수정 2011-04-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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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질ㆍ색 집안 '분위기 업', 에너지효율 높여 난방비 절약

▲사진제공 LG하우시스

4월이 시작되고 봄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새시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

올 봄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새시로 내 집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건 어떨까.

일반적으로 새시라고 하면 철,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 따위를 재료로 만든 창의 틀, ‘창틀’이라는 뜻을 지닌다. 요즘에는 이 같은 사전적 의미뿐만 아니라 ‘창문’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보면 된다.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 ‘샤시’, ‘샷시’라는 말이 친숙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잘못된 외래어 표기법이다.

기존에 알려진 새시는 알루미늄 소재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과 첨단 기술력이 들어간 신제품도 출시되고 있어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일반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새시는 각 방의 창문과 거실과 맞닿아 있는 베란다 창문에도 쓰이기 때문에 집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밝은 흰색과 갈색 또는 검정색과 회색 계통 등 다양한 색상의 새시를 이용했을 때 풍기는 그 가정만의 독특함이 묻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나 단독 주택 등 일반 가정에 쓰이는 새시는 크게 구조에 따른 종류와 재질에 따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구조에 따른 종류에는 일반새시와 이중새시, 시스템새시 등이 있다.

보통 일반새시는 16mm페어 유리를 끼운 베란다 바깥쪽 새시를 말하며 이중 샤시는 일반 새시 안에 한 겹을 더 설치한 것을 일컫는다. 거실을 확장했을 경우 기존 바깥쪽 새시는 그래로 두고 거실 안쪽으로 새시를 하나 더 한다면 이중새시가 된다.

시스템새시는 유리 두께를 22mm 정도로 두껍게 하여 기존의 작동 방법에서 벗어나 열고 닫는 구조적인 안전성과 시각적인 미를 한층 높인 구조의 새시다.

또 알류미늄과 합성수지(PVC)새시 등 재질의 종류에 따른 제품도 있다.

그 중 알루미늄새시는 녹슬지 않고 사용 기간이 길며 동작이 간편하고 여닫음이 경쾌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반면 합성수지(PVC)새시는 경화염화 비닐 창호를 말하며 내부식성, 내후성, 방로효과 등이 높으며 방음 효과도 뛰어나다.

방로란 실내의 수증기가 온도가 낮은 유리창이나 벽면 등에 응결해 이슬이 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에는 이 같은 새시의 특징을 포함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제품과 자동환기 기능을 지닌 최첨단 제품들이 출시됐다.

한화 L&C는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한 홈새시 ‘마스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시공 편의성, 경제성 등 창호의 주요 선택 조건을 다 갖춘 새로운 실속형 홈새시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홈새시 ‘마스터’는 그 동안 축적된 한화 L&C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인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실속 있는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고급형 자동핸들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최대 24mm 유리까지 시공할 수 있어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기밀성과 단열성을 높여주는 이중 모헤어 구조로 설계됐며 중간막 일체형 새시 구조를 적용해 내풍압 성능을 강화했다.

또 운반과 설치가 용이하도록 설계해 기존 창호 제품과의 호환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마스터’ 프레임과 새시를 각각 자유롭게 조합해 편리한 시공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슬라이드(미닫이) 방식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레일 두께를 12mm로 증대시키고 물막이 턱은 10mm로 증대시키는 등의 안정감을 부여했다.

한화L&C 관계자는 “‘마스터’는 최근 에너지 효율성이 업계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은 가운데 실속 있는 가격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시공 편의성을 갖춰 건축업자부터 입주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자사는 창호 부분에 있어 체계적인 시장 분석과 소비자 니즈(Needs) 파악을 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 및 개발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L&C는 ‘명창’, ‘스페셜’, ‘뉴스페셜’, ‘스카이’ 등 일반 창 외에도 시스템 창 ‘다윈’ 등 용도와 쓰임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Z:IN창호에서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미래형 창호인 ‘공기를 살리는 자동환기창’을 선보이고 있다.

자동환기창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창호와 일체화된 환기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공기와 냄새를 내보내고 황사나 미세먼지 등 오염된 외부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순환시켜주는 신개념 창호시스템이다.

특히 실내 공기와 외부 공기를 교차시켜주는 열교환시스템을 내장해 창을 열고 직접적인 환기를 할 때 새어나가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여 불필요한 냉난방비를 아껴준다.

또한 실내 공기질을 스스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어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를 할 수 있으며 취침, 급배기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환기창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천장 매립형 환기장치와 달리 덕트(Duct)의 노후화에 따른 실내공기 오염의 위험이 없으며 실내외 공기를 교환하는 환기방식으로 외부공기 유입 없이 실내공기만 계속 필터링하는 공기청정기와도 차별화된다.

덕트는 공기나 기타 유체가 흐르는 통로 및 구조물이다.

LG하우시스 Z:IN window도 전통 디자인과 기능성을 개선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전통한지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형 창호로, 친환경 한지, 천연나무 느낌의 창틀, 현대적 패턴의 격자를 활용한 이중창 형태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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