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의료계도 '점령'

입력 2011-03-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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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22%, 아이패드 갖고 있어

아이패드가 미국 의사들의 필수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아이패드를 갖고 있는 의사들이 전체의 22%에 달하며 아이패드가 없는 의사들 가운데 5명 중 4명은 올해 안에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 밝혔다고 최근 CNBC가 칠마크 리서치와 앱틸론 마케팅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의 래리 네이선슨 응급의학과 과장은 “응급병동을 돌 때 청진기와 아이패드가 없다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아이패드에 빠졌다.

네이선슨 과장은 “환자들이 던지는 많은 질문에 최신 데이터를 가지고 실시간으로 답변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선슨과 같은 병원의 외과의사인 헨리 펠드먼도 아이패드 찬양론자가 됐다.

펠드먼은 “수술하기 전 환자들에게 아이패드를 통해 그래픽과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질환에 대해 설명해준다”면서 “수많은 환자로부터 자신이 갖고 있는 질환을 이해하게 됐다는 감사인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의사들이 급격히 늘면서 의료 IT산업도 근본적 변화를 맞게 됐다고 CNBC는 전했다.

의료 IT산업의 선두주자인 GE헬스케어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전자 진료기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의사들에게 아이패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2분기에 자사 시스템을 위한 아이패드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칠마크 리서치의 존 무어 애널리스트는 “모든 의료 IT기업들이 예외 없이 아이패드용 앱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고객인 의사들이 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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