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동과 일본 원전 불안감에 보합권을 등락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054.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중동 및 일본 원전 불안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중이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받쳐주면서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1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20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6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8억원, 11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나 기계만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보험, 건설업, 증권, 금융업, 통신업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애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KB금융은 약보합에,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보합을 기록중이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 한국전력, LG전자는 강보합에서 2% 이상 반등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6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6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3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