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내주 김해ㆍ강원서 총력 지원전 나서

입력 2011-03-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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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분당 재보선 출마를 놓고 막판 장고에 들어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내주 경남 김해, 강원에서 총력 지원전에 나선다.

당 안팎에서 출마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거취 고민으로 속내가 복잡할 수밖에 없지만, 당 대표로서 승부처인 김해와 강원 선거 지휘에도 손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야권내 라이벌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자존심 대결을 펴게 된 김해에서 야권단일화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거듭하면서 마음이 더욱 급해졌다.

손 대표는 내주 28일과 30일, 내달 1∼2일 등 한 주의 절반인 4일간 김해에 머물 계획이다.

수일째 이 곳에서 상주하고 있는 유 대표 행보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과 국민참여당의 여론조사 방식을 절반씩 배합한 시민단체의 중재안 수용을 참여당에 거듭 압박하면서 단일화의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손 대표는 또한 26∼27일 경선 예비후보 토론회 참석차 춘천, 강릉을 잇따라 찾은 뒤 경선 결과가 나오는 31일 강원을 다시 방문, 바람몰이에 나선다.

당 안팎에선 ‘이달말까지’를 결심의 시한으로 정한 손 대표가 먼저 김해 단일화 문제를 어느정도 마무리한 뒤 내주 중반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날 ‘선당후사’를 언급하며 “분당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 이제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서 손 대표의 출마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게 당 안팎의 대체적 관측이다.

하지만, 패배시 대선 가도에 타격이 예상되고 다른 지역 지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아직 예단하기 힘들다는 신중론도 일부 있다.

당 지도부도 “결국 손 대표가 결단할 문제”라며 지켜보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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