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선의 Think Golf (22) 톱스윙의 올바른 그립

입력 2011-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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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백스윙의 모습을 보면 골퍼의 기량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안정감 있는 톱스윙 모습은 다운스윙을 연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은 백스윙의 톱에서 완전히 힘을 빼야한다는 것 때문에 단단하게 잡았던 그립을 놓아버리는 실수를 종종 범하게 됩니다.

힘을 뺀다는 것은 처음 어드레스를 하는 과정에서 양 어깨로부터 양팔을 떨어뜨리고 그립은 적당한 힘으로 클럽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어야 합니다. 혹시 완성된 톱스윙에서 클럽의 헤드 무게감을 느끼기 위해 그립의 힘을 빼버리는 행동을 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으로 톱스윙에서 일정한 클럽의 방향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톱스윙에서 그립의 압력 변화가 어떠한 실수를 범할까요?

<사진1>에서 보시다시피 완성된 톱모습에서 손바닥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가진 골퍼라면 다운스윙의 초기과정에서 원할한 체중이동을 하는 하체의 이동보다는 상체가 먼저 이동하는 실수를 합니다.

톱에서의 그립의 악력이 약하므로 다운스윙을 하면서 강하게 쳐야한다는 생각으로 약하게 쥐었던 그립을 다시 한번 강하게 잡으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는 코킹을 임팩트 직전까지 끌고 오기가 어렵습니다.

티를 꽂고 치는 드라이버나 우드, 롱아이언은 무리가 없으나 쇼트 아이언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쇼트 아이언이 잘 맞지 않는 골퍼라면 바로 이점만 점검해보아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백스윙의 톱동작에서 자신의 클럽이 보일 정도로 오버스윙을 하는 골퍼들도 톱동작에서의 양손의 모습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2>는 완성된 톱동작에서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톱에서 클럽의 모습은 매우 안정적입니다. 일정한 그립의 악력과 스피드로 만들어진 톱 스윙 동작은 자연스러운 다운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KBS N 스포츠 골프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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