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주총 관전포인트

입력 2011-03-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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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된 사내·사외이사, 새 인물은

신한금융지주를 필두로 국내 주요 금융주지사들이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주총에선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가 대폭 물갈이 등의 이슈로 인해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사 가운데 주총시즌의 첫 테이프는 신한금융지주가 끊었다. 신한금융은 오는 23일 주총을 개최해 새로운 사령탑인 한동우 회장 내정자의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신한금융은 주총 직후인 오후 4시 취임식을 열고 11년만에 교체된 ‘한동우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함을 알릴 예정이다.

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주총에서 비상무이사로 선임된다. 다만 한 회장 내정자의 임기가 3년인데 반해 서 행장의 임기는 1년이다. 이는 신임 회장 중심으로 조직 안정을 꾀한다는 차원에서 한 회장 내정자의 임기를 3년으로 보장하고, 서 행장은 이 전 행장의 잔여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대폭 물갈이된 8명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처리한다. 윤계섭 이사와 필립 아기니에 이사는 재선임된다. 윤 이사는 이날 주총 직후 열릴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25일 주총을 열고 연임에 성공한 이팔성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회장 연임은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2008년 6월 취임한 이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우리금융을 이끌게 된다.

또 사외이사 중에선 방민준 뉴데일리 부사장, 신희택 서울대 법대 교수, 이두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이헌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가 재선임된다.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 김광의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 박지환 아시아에볼루션 대표이사는 신규로 선임한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보다 하루 앞선 24일 주총을 열고 이순우 수석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25일 주총을 열고 김승유 회장의 ‘3연임’을 확정한다. 하나금융은 지주사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현행 3년에서 첫 임기만 3년으로 하며 연임 시 1년씩 연장할 수 있는 내용의 ‘지배구조 모범규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KB금융은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임영록 KB금융 사장을 등기이사로, 본 릭터(Vaughn Richtor) ING Banking Asia 최고경영자(CEO)를 비상임이사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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