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내구품질조사서 '역대 최고 순위'

입력 2011-03-17 23:00 수정 2011-03-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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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조사업체 조사 결과 3위... 혼다 등 외국브랜드보다 앞서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의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7일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1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전년 대비 16점이 향상된 132점으로 일반브랜드 기준 전년대비 3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이는 현대차의 역대 최고 순위다.

특히 현대차는 산업 평균보다 4배의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이미 최정상권인 초기품질(IQS)에 이어 내구품질에서도 급격한 향상을 이뤄냈다.

이번 결과는 혼다(139점), 포드(140점), 폭스바겐(191점)보다 우수한 결과로, 고급차 브랜드인 인피니티(151점), 아우디(161점), BMW(164점)보다도 앞섰다.

차급별론 현대차 아반떼가 전년도 131점에서 22점이 향상된 109점을, 싼타페도 39점이 향상된 107점을 기록하며 각각 2위에 올랐다. 베르나(현지명 엑센트)는 28점이 향상된 136점으로 3위에 진입하는 등 3개 차종이 모두 내구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3년 후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이 좋다는 의미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구품질은 신차 구입고객의 63%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라는 조사결과가 있다”며 “이번 현대차의 최상위권 달성은 현대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판매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미국시장에서 고유가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소형차 시장에서 아반떼 및 베르나의 내구품질 우수상 수상은 판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도 이번 조사에서 전년대비 7점이 향상된 160점을 기록, 일반브랜드 9위에 오르며 역대 최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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