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2월 식품 소비 급감

입력 2011-03-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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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는 물가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각 3곳의 매출 집계 결과, 식품부문 매출이 대형마트는 작년 동월 대비 14.5% 감소했으며 백화점은 38.7% 크게 꺾였다.

다만 전체 매출을 보면 백화점은 명품(29.7%), 가정용품(25.0%)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5.2%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의류(-12.3%), 가정ㆍ생활(-12.2%)과 잡화(-6.3%) 등이 모두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10.9% 급감했다.

이에 비해 백화점은 명품과 가정용품 외에 여성장장(14.4%), 여성캐주얼(11.3%), 잡화(10.5%) 매출이 두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비(非)식품분야가 모두 선전했다.

졸업·입학철을 맞아 선물수요가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구매건수는 대형마트가 2.1% 줄고 백화점은 2.7% 늘었으며 1인당 구매단가는 각각 8.9% 감소하고 2.5%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6470원, 백화점 7만987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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