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비아 국가평의회 대화상대 인정

입력 2011-03-12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다피 즉각 퇴진 촉구...군사 개입 결론 미뤄

유럽연합(EU)이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의 중심인 국가평의회를 정치적인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헤르만 반롬푀이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특별 정상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U회원국들은 리비아 국가평의회를 정치적 대화상대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반롬푀이 상임의장은 “우리는 카다피와 대화하고 싶지 않다”면서 “국가평의회는 과거 정권 인사들이 있지만 이들은 카다피와 결별하고 목숨까지 내걸어 신뢰할 만한 대화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EU정상들은 유혈사태를 일으켜 인도주의 위기를 야기한 이들이 엄중한 결과에 봉착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카다피 정권은 지체 없이 권력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발표는 리비아 국가평의회를 유일하고 합법적인 리비아 국민의 대표로 인정한 프랑스 결정보다는 약해 이 문제를 놓고 각국의 이견 절충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의에서는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개입에 관한 결론이 확고하게 도출되지는 않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 시점에서 리비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에 근본적인 회의를 갖는다”고 군사개입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롬푀이 상임의장은 “분명한 요구와 법적근거, 주변국의 지지가 확실히 있어야 군사개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해 EU와 아랍연맹(AL), 아프리카연합(AU)이 3자 정상회의를 조속히 가질 것”을 제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설계부터 생산까지…‘올 차이나’ 공급망 구축 박차 [궤도 오른 中반도체 굴기 ①]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미쉐린 3스타 ‘밍글스’ 2년 연속 영예…안성재의 ‘모수’, 2스타 귀환[현장]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살인자의 첫인상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10: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00,000
    • -1.98%
    • 이더리움
    • 3,043,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0.45%
    • 리플
    • 2,059
    • -0.77%
    • 솔라나
    • 129,900
    • -1.29%
    • 에이다
    • 394
    • -1.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30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10
    • -4.27%
    • 체인링크
    • 13,500
    • -0.3%
    • 샌드박스
    • 123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