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 제약 사업 에버랜드가 주도한다.

입력 2011-02-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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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연구인력·화학 플랜트 시공 능력 갖춰

삼성그룹의 바이오 제약 사업은 삼성에버랜드가 주도한다.

삼성은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단백질 복제의약품)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2조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에버랜드는 참여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에버랜드의 바이오산업 진출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은 25일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위탁생산업체인 퀸타일즈(Quintiles)사와 CMO를 설립하는 기획을 주도한 곳은 ‘삼성에버랜드’라고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사 투자자로 삼성전자(지분율 40%)·삼성에버랜드·(40%)·삼성물산(10%)·퀸타일즈사(10%)다. 지분율은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가 동일하지만 사업 진행은 에버랜드가 진행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 타 계열사 비해 미래 성장동력에 갈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사업팀이 2008년 초 활동할 때 삼성에버랜드 바이오 인력들이 공동으로 CMO 사업을 기획했다.

또 삼성에버랜드의 화학 플랜트 분해와 배관 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는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플랜트 구축 및 운영관리 업무와 유사해 기술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한 신사업단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가 그린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 생명과학을 전공한 식품안전연구원들은 각종 세균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검색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에버랜드의 사업부중 화학 플랜트 시공 및 해체 사업부가 있다”며 “이번 플랜트의 시공 및 운용은 삼성에버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작사 설립은 이사회와 경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이건희 회장에게도 보고 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바이오 제약은 삼성그룹의 미래사업이다”며 “바이오제약 사업이야말로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을 향상 시키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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