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 받는다

입력 2011-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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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6개 대기업은 앞으로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추진 노력을 평가받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3일 열린 제3차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동반성장지수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대기업의 동반성장 이행노력에 대한 ‘실적 평가’(정량)와 중소기업의 대기업별 추진실적에 대한 ‘체감도 평가’(정성)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한다.

‘실적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실적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체감도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의 협력 중소기업 및 수요 중소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수개발 과정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구두발주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기술탈취 △무리한 자료요구 등 고질적 관행을 고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자금·연구개발·생산·판매·경영관리 분야의 다양한 대·중·소기업간 협력활동도 평가항목에 반영했다.

이외에 2차 협력사 및 수요 중소기업도 ‘체감도 평가’ 조사대상에 포함시켜 동반성장의 외연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 원자재 공급 대기업와 납품 대기업 사이에 낀 샌드위치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키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시행 첫해인 올해 전기·전자 등 6대 산업군별 56개 대기업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3차 회의에서 동반성장위원회는 전기·전자, 기계·플랜트 등 주요 업종과 공공부문을 포함한 12개 업종별 동반성장 실무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기계·플랜트,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금속, 조선, 반도체·디스플레이, 건설, SW, 정보·통신, 유통, 석유화학, 공기업 관련 업종의 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업종별 실무위는 앞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의 발굴·확산, 동반성장 이슈 논의, 정책 건의 과제 발굴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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