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리비아發 악재 급락...장중 1970 붕괴

입력 2011-02-22 10:09 수정 2011-0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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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리비아 정정 불안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보다 39.76포인트 떨어진 1968.54를 기록하면서 1970선 마저 붕괴됐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리비아의 정정 불안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發 민주화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970선으로 밀리면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새벽 유럽 증시는 리비아 악재가 반영되면서 영국이 1.12%, 독일이 1.41% 프랑스가 1.44% 하락 마감했다. 또한 유럽의 ECB(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 역시 지수의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국제 유가의 경우 하루 150만배럴 이상 생산을 하는 리비아 사태가 더욱 격화 돼 이집트 문제와는 또 다른 반응을 보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105달러를 돌파할 경우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오후장에서 현 수준의 등락 내지 낙폭을 좀 더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나흘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5.04포인트(0.97%) 떨어진 515.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6억원씩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북아프리카와 중동발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만에 장중 1120원대에 재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은 3.90원 오른 1122.00원으로 개장했으며 오전 10시 현재 6.55원 뛴 11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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