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된 신고식 현대위아, 상장 첫날 8% 급락

입력 2011-02-21 15:54 수정 2011-02-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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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만도'로 불리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현대위아가 상장 첫날 8% 이상 급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현대위아는 21일 시초가 대비 6300원(8.24%) 급락한 7만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위아는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17% 높은 7만6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내내 3%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이 확대, 결국 7만원선만을 겨우 방어한 채 장을 마쳤다.

공모가가 높게 형성됐다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약한 매출처 다변화 정도, 성장성이 높은 전장부품을 확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만도, 현대모비스와의 밸류에이션 대비 할인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 역시 현대차그룹의 후광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부진했던 기계사업의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순이익은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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