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버너 교체사업에 건조시설 추가

입력 2011-02-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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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42대 교체 지원 예정

정부가 고성능 버너 교체사업에 올해부터 건조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연앙)은 수도권의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연료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중소 사업장 대상 저녹스 버너 교체사업에 올해부터 건조시설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저녹스버너(Low NOx Burner)는 연료 및 공기의 혼합특성을 조절하거나 연소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으로 열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 및 연료의 질소성분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고성능 버너다.

보일러 등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대기오염물질 및 연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연료 사용량 감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1톤 보일러의 경유 일반버너를 LNG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연간 질소산화물 배출량 313kg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190톤이 줄어들고 연료비용은 9218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체사업은 2006년 산업용 보일러를 시작으로 2007년에 숙박업소, 목욕탕, 공동주택, 상업․업무용, 2009년에 비영리 법인․단체 건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시설은 지난해 냉ㆍ온수기를 포함했다.

환경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714대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고 27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교체사업의 정부보조금 규모는 시설용량별로 최저 420만원, 최고 2100만원으로 사업장별로 연간 최대 3대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1년 542대의 저녹스버너 교체에 소요되는 국고보조금 총 47억2000만원을 해당 지자체별로 배분해 지원할 계획으로 지방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는 66억800만원에 이른다.

지자체별 국고 지원규모는 서울시 30억5500만원, 인천시 5억1600만원, 경기도 11억4900만원으로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상반기 중 국고보조금 전액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려는 사업장은 지원절차 등의 세부사항을 수도권대기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mamo) 또는 대기총량과(전화 031-481-13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대기청 관계자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미세먼지(PM-10)는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질소산화물(NOx)은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질소산화물 오염도 개선을 위한 저녹스버너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고 중소기업의 재정적 어려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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