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현대위아, 얼마까지 갈까

입력 2011-02-21 10:29 수정 2011-0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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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높아 상승 제한...목표가 7만8000원~8만2000원"

21일 증시에 입성한 현대위아가 '제2의 만도' 흥행을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희망 가격대보다 높게 산정된 것을 감안하면 상장후 상승여력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현대위아는 공모가 6만5000원 보다 높은 7만6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9시 15분 현재 3300(4.31%) 내린 7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시초가가 공모가 보다 17.6%나 높게 형성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문가들 역시 현대차그룹의 후광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증권사들은 현대위아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최대 8만2000원선으로 보고 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부진했던 기계사업의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순이익은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높은 공모가 탓에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위아의 공모가 6만5000원으로 희망 가격 상단인 6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

이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약한 매출처 다변화 정도, 성장성이 높은 전장부품을 확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만도, 현대모비스와의 밸류에이션 대비 할인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사주조합 오버행 이슈(물량부담) 역시 걸림돌이다. 공모로 배정된 160만주(6.2%)는 1년 보호예수가 적용되지만 기존 우리사주 지분 352만여주(13.7%)는 상장후 곧바로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352만주는 매입가격이 5000원 수준이어서 상장 직후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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