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유럽법인' 공식 출범

입력 2011-02-17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과 러시아 등 유럽 선진국에서도 대한민국의 자가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질병 치료의 길이 열렸다.

성체줄기세포 전문기업 알앤엘바이오는 1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독일 정부 관계자 및 독일 심장센터 등 의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앤엘 유럽’ 오픈식을 갖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알앤엘바이오가 2010년 12월 지분 전량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알앤엘 유럽은 독일 정부 당국으로부터 인증받은 지방 줄기세포 GMP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 지방 세포치료제에 대한 판매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식에 참석한 브란덴부르크주 보건환경청 마수드 압달라 박사(Dr. Massoud Abdallah, GMP 검사관)와 독일심장센터 크리스토프 스탐 박사(Dr. Christoph Stamm, German Heart Center in Berlin)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국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독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희귀난치 질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대표는 “올해 안에 독일 내 유명 병원과 제휴하여 자가 면역질환, 당뇨로 인한 족부궤양을 앓고 있는 1000여명 정도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1만명 정도의 환자를 유치, 1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Hospital Exemption Act 4 규정에 따라 GMP센터에서 자가 성체줄기세포를 제조하는 조건으로 특정병원에서 의약품 허가 없이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31,000
    • -0.41%
    • 이더리움
    • 5,217,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01%
    • 리플
    • 732
    • +0%
    • 솔라나
    • 237,100
    • +2.51%
    • 에이다
    • 629
    • -0.47%
    • 이오스
    • 1,130
    • +0.98%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06%
    • 체인링크
    • 26,210
    • +3.88%
    • 샌드박스
    • 627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