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영도조선소 살리려면 생산현장 복귀해야"

입력 2011-02-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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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관련 입장 발표

한진중공업이 직장폐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노조원들의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한진중공업은 14일 발표 자료를 통해 "한진중공업은 한민국 조선1번지 및 부산지역 대표기업으로 국가 수출산업 및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나 200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쟁의행위로 인해 정상적인 생산 및 영업활동이 전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2009년 쟁의행위에 이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작된 전면 파업으로 인해 모든 생산활동은 외주 및 협력업체에 의존하는 등 생산비용이 급격히 증가해 회사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파업이 더 이상 장기화될 경우 선박수주는 아예 포기해야 할 상황이며 적자누적으로 회사의 생존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를 포함한 근로자 전체에 대한 고용보장도 불투명하게 될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쟁의행위에 참가한 전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노무제공을 거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직장폐쇄로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공장 외 각 부속시설에 대해 2011년 2월 14일부로 파업에 참여중인 금속노조부양지부 한진중공업지회 생산직 조합원 전원 및 제3자에 대해 출입이 통제되며, 노조전임자에 대해서는 노조사무실만 08:00~17:00에 한하여 또한 노조 상급단체 간부에 대해서는 교섭당일에 한해 일시적으로 출입을 허용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는 "노조가 진정으로 영도조선소의 생존을 바란다면 불법파업을 포함한 모든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생산현장에 복귀해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이며, 회사도 하루빨리 영도조선소 정상화를 이뤄 부산 대표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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