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미래에셋證 랩 수수료 인하에 "상관 안해"

입력 2011-02-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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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수수료 1.2~3.2% 차등적용

미래에셋증권이 자문형랩 수수료를 1%대로 낮춘데 대해 '랩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0일 "삼성증권 주식형랩의 70%가 이미 수수료 2%"라며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자문형 랩 수수료가 3%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가 미래에셋의 자문형랩 수수료 1.99%와 느끼는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건은 수수료가 아니라 어느 판매사가 차별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양사의 랩 수수료 '신경전'은 지난 7일 박현주 회장이 "자문형 랩 수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미래에셋이 수수료 인하에 나서겠다"고 밝히데 대해 이튿날인 8일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이 "수수료는 시장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수수료 경쟁보다 랩 상품의 품질제고가 더 중요하다"고 맞받아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 1.2%대 랩 최저 수수료는 10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라며 "1%대도 30억원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3000만원~1억원 고객들에게는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인하가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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