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효율성 높이는 조직문화 만든다

입력 2011-02-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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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조직내부에 쌓여있는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관행과 일들을 찾아내 뿌리뽑는‘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이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직원 의견을 수렴해 '우선 버려야 할 20대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시 직원의 주당근무시간은 60시간 이상(법정근무시간 40시간의 1.5배)으로 야근이 일상화된 상태이고, 국장급 이상 간부들도 많은 회의·행사 등 공식일정으로 현장방문이나 직원간 소통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간업무보고서와 사건·사고·동향 등의 문서보고 작성 업무가 사라지고, PPT 형식의 화려한 보고서 작성도 지양된다. 인수·인계서 작성과 실·본부·국별 내부보고 절차가 간소화되고 회의 빈도와 준비 자료도 줄인다.

간부들이 주말과 휴일에 불필요하게 출근하는 관행을 없애며,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하는 ‘가정의 날’도 철저히 준수하게 한다.

직원을 불필요하게 동원하거나 명확한 임무 없이 차출하는 관행도 없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부서별로 관행적으로 남아있거나 형식적인 업무를 없애고자 ‘앓던 이 뽑기’전담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경영기획관을 위원장으로, 부서별 과장을 실무위원으로 하는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폐지 대상 업무를 선정하며, 업무가 폐지되더라도 해당 부서와 직원에게는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시는 시정 주요 분야의 비효율적인 업무 절차와 시스템 개선 등 전문적이고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이노서울 TF’를 구성해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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