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 'SAFE+' 오픈

입력 2011-02-07 11:11 수정 2011-02-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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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 CNS 김대훈 사장, 한국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 한국예탁결제원 제해문 노조위원장

한국예탁결제원이 3년에 걸쳐 600억원을 들인 차세대 시스템이 성공리에 개통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7일 차세대 시스템 ‘SAFE+(SAFE Plus)'가 예정대로 오픈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23개월 동안 직접 사업비 450억원을 포함해 총 6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됐고 월 평균 300명이 투입됐다. 예탁결제원 업무시스템은 현재 약 70여 금융기관이 자사 전산 호스트(Host)를 직접 연계하고, 약 280여 금융기관이 웹방식으로 참가하고 있는 범 금융시장 인프라 시스템이다.

예탁결제원은 300개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이 이용하는 핵심인프라 기관이다. 연간 4350조원의 결제자금을 처리하고 2500조원의 예탁증권을 관리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차세대시스템 개발은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효율적인 IT 시스템 구축과 전자증권 도입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10년 이상 노후된 IT시스템으로 처리용량 부족, IT시스템 불안정, 신상품의 신속한 수용과 다양한 고객 니즈에 효율적 대응이 지연되는 등의 불편이 야기됐다. 또한 예탁자 계좌번호 및 계좌부 체계의 확장성 부족에 따른 신규 예탁자 및 신규업무 수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시스템 업무처리 용량이 두 배로 증대됐다. 또한 향후 등장할 다양한 신종금융상품과 전자증권제도를 위한 업무수용태세를 갖추게 됐으며 UI기능을 대폭 향상시켜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됐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은 "그동안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고객 금융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SAFE+’의 개통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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