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 취임 2주년.."숙제가 더 많다"

입력 2011-02-07 09:17 수정 2011-02-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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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제성장·물가 3%·구제역 파동·유가 상승·재정관리·서비스산업 선진화..’

사흘 후인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이다.

윤 장관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정책의 우선순위를 적절히 배분하고 효율적으로 정책을 조절하면서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경기를 부양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문제다. 역대 재무부 장관으로는 김만제 전 장관 이후 재임 기간이 가장 길고 경제기획원까지 포함하면 김영삼 정부 이후 최장인 윤 장관도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우선 올해 윤 장관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는 정부의 정책 목표인 5% 경제성장과, 물가를 3% 이내로 잡는 것.

하지만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파동과 이상 한파, 이집트 사태 등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여건이 상당히 좋지 않아 윤 장관이 올해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최근 정치권의 무상 복지 논란과 일본의 국가 채무 증가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으로 화두로 떠오른 재정 건전성 문제도 만만치 않은 난관이다.

지난해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내수 산업 육성의 핵심인 서비스산업 선진화도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영리병원 허용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는 윤 장관이 지난해 정치권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 설득에 실패했다.

윤 장관이 법률 등 전문자격사 시장 개방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서비스시장 선진화를 적극 시도할 방침이지만 역시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게 시장 안팎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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