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공개 공모액 사상 최대

입력 2011-02-07 07:22 수정 2011-02-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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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4226억...전년비 178% 증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형 생보사 및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신규상장이 활기를 불어넣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를 통한 공모금액은 9조4226억(96개사)으로 전년 3조3835억원(66개사) 대비 17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증거금은 99조6529억원으로 140.2% 늘어났으며 청약자수 역시 83만8405명으로 53.3% 증가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그러나 새내기주의 상장 후 평균 주가수익률은 신통치 않았다. 상장 첫날 20.1%를 보인 뒤 2주 후에는 16.0%, 4주 후에는 11.3%로 각각 하락했다. 전년 신규 상장된 새내기주의 4주 후 44.1%였던 평균 주가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금감원 측은 2009년과 시장 상황이 다른데다 공모가 자체도 다소 높게 책정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행금액은 전년 2조9220억원(116사) 대비 81% 급감한 5628억원(76사)로 집계됐다. 또한 23건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7190억원)에 몰린 청구금액은 4조5562억원을 기록, 전년 41조6832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청약은 발행규모 및 청약시기 등에 따라 투자손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청약 전 투자설명서, 증권신고서 등을 통해 투자위험요소를 확인한후 투자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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