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사장 “1분기, 반도체 턴어라운드 온다”

입력 2011-01-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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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사장“D램 현물가 급등은 바닥 다지는 신호”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31일 “1분기 중에 디(D)램 반도체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며 올해 전 분기 모두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낼 것 같다”고 밝혔다.

권오현 사장은 이날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 대책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반도체 공장의 가동률은 100%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최근 D램 현물가격의 급등이 기업 간 대규모 거래인 고정거래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 “PC 수요가 확 늘어나지 않으면 D램 가격이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며 조심스런 견해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3일 동안 D램 현물가격은 30%에 가까이 상승했다.

권오현 사장은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메모리가 대만의 파워칩 테크놀로지의 D램 사업부 인수 소식에 대해서는 “두 회사의 생산량이나 장비 수준을 보았을 때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역시 엘피다의 파워칩 D램 사업부 인수가 올해 사업전망에 큰 변수가 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오철 사장도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미 알려진 얘기고 업체들이 새로 공장을 짓는 것이 아닌 생산시설을 통폐합하는 수준이다”며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물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가격이 더 낮아지기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에 바닥을 다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오철 사장은 이어 “아직 가격 상승이 며칠 이어지지 않아 전박적인 추세는 두고 봐야 한다”며 고정거래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관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 대해서는 “시스템반도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주의 M8 공장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한국의 시스템 사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 후 첫 행사에 나선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 사업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첫 행사로 선택했다”며 “메모리 반도체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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