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기업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1-01-31 11:09 수정 2011-01-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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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 클럽 20개 돌파’...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환율 효과 ‘톡톡’

본격적인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을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연일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3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154조원-영업이익 17조원-당기순이익 16조원’의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도 영업이익이 5조원을 돌파했으며, 현대차·하이닉스반도체·현대중공업도 지난해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기업 경영실적의 지표가 되고 있는‘1조 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기업)’에 가입한 기업이 2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현재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KT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롯데쇼핑 등 16개 기업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주요기업 가운데 ㈜LG와 대우조선해양, 삼성생명 등 5~6개사가 추가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국내 기업들의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와 환율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산업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의 여세를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국제유가 및 환율 등 거시경제지표가 좋지 않지만 ‘원가경쟁력’과‘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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