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작년 순이익 2조원 돌파.. 사상 최대실적(상보)

입력 2011-01-28 16:02 수정 2011-01-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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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조8000억원, 전년대비 35% 증가

LG화학이 지난해 창사이래 순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화학은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19조4714억원, 영업이익 2조8304억원, 순이익 2조2067억원의 201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경영실적이다. 특히 2008년 순익 1조원, 2009년 영업이익 2조원에 이어 지난해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34.9%, 순이익은 43.4%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에너지 절감 활동 등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적인 노력과 더불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및 전반적인 시황 호조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LCD용 편광판 세계 1위 지위 강화, 소형전지의 메이저 고객에 대한 공급물량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매출 및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LG화학 관계자는“지난 5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스피드 경영이 모든 사업부문과 임직원 개개인에 깊숙이 체화되면서 사람과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도 최대실적 달성의 중요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2010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4조6507억원, 영업이익 2조288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28.0%, 영업이익은 42.3%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4조9085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18.3%가 증가한 실적이다.

한편 LG화학은 4분기에 매출 4조9989억원, 영업이익 5713억원, 순이익 444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98.9%, 순이익은 99.1%가 각각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4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5.8% 증가한 20조6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39.3%증가한 2조37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아크릴레이트, SAP(고흡수성 수지),대산공장 NCC(납사분해시설) 증설 등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LCD유리기판, 3D Retarder(3D용 광학 필름), 전기차용 배터리 증설 등이다.

LG화학은 올해 석유화학 부문에서 수익창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략사업 중심의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아래 △ 에너지 원단위 절감, 저가원료 사용 등을 통한 획기적인 원가 절감 △ PC(폴리카보네이트)계 중심의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SAP(고흡수성 수지) 및 합성고무 사업 확대 등 전략사업 중심의 성장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글로벌 일등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 편광판 사업에서 2위 업체와의 격차 확대 △ 3D Retarder, 터치패널용 필름 본격 양산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

전지사업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용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메이저 고객 대상 공급물량 확대 △ 설비 생산성 강화 및 소재/제품구조 개선을 통한 Cost/Market 리더십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중대형 전지 및 LCD유리기판 등 대형 신사업의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미국 홀랜드 중대형 전지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LCD유리기판 초기 생산 및 수율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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