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유상증자 줄고 무상증자 늘었다

입력 2011-01-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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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무상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는 365사로 전년대비 16.1%, 증자주식수는 44억8200백만주로 전년대비 23.0% 감소했지만 증자금액은 14조5388억원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가증권시장법인이 87사, 10조8898억원, 코스닥시장법인이 278사, 3조649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전체 건수의 44.9%인 236건, 5조4224억원, 일반공모방식이 39.7%인 209건, 5조9056억원, 주주배정방식이 8.0%인 42건, 1조5926억원, 주주우선공모방식이 7.4%인 39건, 1조618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상증자 증자금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금호산업으로 3자배정방식의 유증을 3회 단행해 총 증자금액이 2조3166억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대한생명 1조2999억원, 대우건설 1조원, 대한전선 5091억원, 한진해운홀딩스 4603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회사는 62사 3억716만주로 2009년 59사 2억6555만주 대비 회사수 및 주식수가 각각 5.1%, 15.7%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4사 4252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48사 2억6464만주로서 코스닥시장법인들의 무상증자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 재원별로는 주식발행초과금이 전체대상 회사수의 대부분인 90.3%이다.

또한 무상증자 배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은 기신정기로 배정비율이 1주당 1.0주였고, 코스닥시장법인은 에어파크로 1주당 6.0주를 배정했다.

《2010년 유상증자 증자금액 상위 5사》(단위 : 만주, 원,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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