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신설법인 6만개 돌파...7년 만에 최대치 기록

입력 2011-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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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신설법인 추이

지난해 신설법인수가 6만개를 돌파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0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0년 연간 신설법인수는 6만312개로 전년(5만6830개)대비 6.1%(3482개) 증가했다.

이는 17개 시도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수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신설법인수는 2009년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가 2010년 경기 회복세와 국내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경기전망 등에 힘입어 2003년 이후 최초로 6만개를 돌파한 것.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5459개로 전월 대비 11.5%(564개) 증가했고 전년동월비로는 0.6%(35개)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업종별 신설법인 동향은 전년 대비 제조업(5.5%, 771개)과 서비스업(8.9%, 3048개)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2.7%, 188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전남(△10.3%), 부산(△1.5%), 울산(△1.0%)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3%로 전년(57.5%)에 비해 1.2%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1.9%로 전년(61.1%)대비 0.8%p 늘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전년대비 5000만원이하(9.1%), 5000만원초과~1억이하(2.8%), 5억초과~10억이하(10.8%) 규모에서 증가했고 1억초과 신설법인은 2.4%(237개) 감소한 반면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은 7.9%(3,719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신설법인 동향의 경우 업종별로는 전월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전년대비 서비스업은 3개월 연속 증가세,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 특히 건설업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인천, 전북,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모두 증가, 전년대비 울산, 광주 등을 포함한 8개 시도에서 늘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전월대비 10억초과~50억이하(△5.3%)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1억초과~5억이하(△7.0%), 5억초과~10억이하(△6.9%), 10억초과~50억이하(△37.9%)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 역시 모두 증가했다.

특히 1억초과 신설법인은 9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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