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폭우 사망자 800명 넘어서...실종자도 400여명

입력 2011-01-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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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리우 데 자네이루 주에서 폭우와 홍수, 산사태에 따른 사망자 수가 23일(현지시간) 현재 8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리우 주 재해당국은 노바 프리부르고, 테레조폴리스, 페트로폴리스, 수미도우로 시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재해당국은 또 실종자 수가 당초 알려진 200명의 배가 넘는 430여명이라고 발표해 전체 사망자 수는 1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일부 주민들이 렙토스피라 중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돼 질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렙토스피라는 가축이나 야생 동물의 소변 등으로 전파되는 발열성 질환이다.

리우 주 보건당국은 렙토스피라 외에 설사, 디프테리아 등의 질병이 돌 것에 대비해 피해 지역에 백신을 긴급 공급하는 등 방역에 나서고 있다.

리우 주에서는 지난 11~12일 사이 24시간 동안 3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가옥 침수와 도로 유실,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폭우가 계속되면서 시신 수습 및 피해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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