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2% 설 자금사정 어려워

입력 2011-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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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42%가 올해 설 명절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65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자금 수요조사'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10개 중 4개의 업체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설 명절 필요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42.0%였고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4.7%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곤란'하다는 응답은 4.6%P 감소한 반면 '원활' 하다는 응답은 4.7%P 증가해 올해 자금 사정은 작년보다 다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기업(43%), 내수기업(43.7%), 창업기업(50.3%)은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더 어렵다고 응답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6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출감소'(59.1%), '판매대금 회수지연'(47.4%)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2890만원으로 조사됐고 이 중 확보 가능한 금액은 1억4880만원이라고 답해 8010만원(35.0%)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자금 부족률은 26.8%였다.

상여금 지급업체도 작년보다 줄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66.9%이었고, 상여금 평균 지급률은 74.5%, 정액으로는 43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상여금 지급계획 69.2%에 비해 2.3%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 4일 이상 쉬는 기업이 62.0%로 가장 많았고 '3일 휴무'는 34.7%, 쉬지 않고 정상 근무하는 기업은 5.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금년부터 정책자금의 과도한 신청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자금 대출금리의 단계적 인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0개 중 7개(66.8%)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적절'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2.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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