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식품유통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1-01-19 09:34 수정 2011-01-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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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식품 유통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21일 업소용 대용량(B2B) 식품 브랜드 '웰채'와 가정용(B2C) 식품 브랜드 '행복한입'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웰채와 행복한입은 신세계푸드가 원료 구매에서부터 제조, 가공,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품질·위생안전성이 확보된 상품에 대해 적용하는 브랜드다. 상품개발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과 직접 생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시된 웰채 상품은 총 105종으로 △김치류, 양곡, 고춧가루, 나물, 묵류 등 농산품목 42종 △멸치, 건파래 등 수산품목 4종 △돈육, 계육, 햄류, 액란류 등 축산품목 22종 △장류, 커틀릿(Cutlet)류, 어묵류 등 가공품목 37종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푸드는 추가적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한 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농수산 전처리 신선편이식품(Fresh Cut Product)과 면류, 떡류, 소스류, 육가공류를 웰채 브랜드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웰채 상품을 현재 운영 중인 430여 개의 위탁급식 사업장을 비롯해 대형 외식업체, 호텔, 중소급식업체 및 직영급식을 하는 초중고등학교,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복한입' 상품으로는 북어국밥, 육개장국밥, 갈비탕국밥 등 도시락 조리식품(HMR) 3종을 개발,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한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자체 식품개발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HMR 상품 27종을 이마트 자체상표(PL)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10종을 추가 개발해 경쟁력 있는 제품은 '행복한입' 브랜드에 포함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구매, 생산, 보관, 물류, 판매까지 식품 사업의 핵심 기능을 수직계열화하고 급식, 외식, 식품유통, 제조가공 등 사업부문간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일채 대표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식품유통의 니치(Niche) 마켓인 B2B 시장을 공략해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식품유통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B2B 식품유통 시장은 20조원, B2C 시장은 50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B2B 시장은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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