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해 2조891억원 사상최대 투자

입력 2011-01-19 09:23 수정 2011-01-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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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미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 한해 투자규모를 사상 최대로 늘리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선다.

CJ 그룹은 19일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2조891억원을 투자하고 4650명(신입 900)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는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규모나 채용인원 모두 지난 해에 비교해 각각 58%, 51%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치다.

이재현 회장은 “그룹 전 사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그룹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가 필수”라고 투자 및 고용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사상 최대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해 올해 그룹 매출 20조원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금은 대부분 CJ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콘텐츠 사업과 외식서비스등에 집중된다.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73.7%인 1조5388억원을 국내에 투자키로 하고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판권, 게임, 방송장비 등 콘텐츠 사업에 6405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극장 및 유통점 출점에 1744억원을 배정하는 등 콘텐츠사업과 외식서비스 사업에 8179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과 외식서비스 사업은 제조업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2배 이상 높고 특히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로 청년 실업문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CJ그룹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포함해 4650명을 국내에서만 채용키로 했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 전년보다 56% 늘어난 900여명을 채용키로 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호응키로 했다.

한편, CJ그룹은 중국 내 제2의 CJ건설을 가속화하고 동남아 시장, 인도, 중동 등에서의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5503억원의 해외 투자계획도 세웠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해외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함께 한식세계화와 글로벌 콘텐츠를 통한 한류(韓流) 확대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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