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가구’ 비율 부산 중구 최다..10가구 중 4가구

입력 2011-01-17 07:20 수정 2011-0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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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이른바 ‘나 홀로 가구’의 비율이 23%에 달한 가운데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부산 중구의 나 홀로 가구 비율이 40%에 육박,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남양주시는 13.6%를 기록 가장 낮았다.

가구 수로는 수원시가 9만 가구를 넘어 제일 많았고, 경북 울릉군이 1200가구도 되지 않아 가장 적었다.

17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지난해 11월1일 기준)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230개 시군구 자치단체(일반구 제외)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중구였다. 이 지역은 전체 2만1716가구 중 39.3%인 8537가구가 1인 가구였다.

이어 경남 의령군(38.6%), 서울 관악구(37.4%), 전남 신안군(36.7%), 경남 합천군(36.1%) 등의 순이었다.

호남과 영남의 군 단위 지역은 대부분이 30%를 웃돌았는데, 이는 농촌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에서 나 홀로 가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남양주시(13.6%)였으며, 용인시(14.1%), 충남 계룡시(14.9%), 경기 의왕시(15.0%), 울산 북구(15.2%)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가 아닌 28개 일반구까지 포함할 경우 대표적인 수도권 신도시에 해당하는 용인 수지구(11.6%)와 일산 서구(13.1%)가 최저 비율 1, 2위를 차지했다.

전체 1인 가구 비율이 23.8%인 서울만 놓고 보면 관악구에 이어 도심지역인 종로구(30.2%)와 중구(30.0%), 강남구(28.8%)와 대학 밀집지역에 접해 있는 마포구(28.8%) 순으로 높았고, 양천구(15.9%), 노원구(17.2%), 도봉구(17.5%), 송파구(18.9%) 등이 아파트 밀집지역이 낮았다.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농촌 지역이나 원룸 혹은 오피스텔에 혼자 사는 직장인이 많은 도심지역, 학생이 많은 지역이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반면 아파트 밀집지역은 낮게 타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인가구를 숫자로 따져보면 수원시가 9만968가구로 가장 많았고, 창원시(8만3984가구), 관악구(8만1588가구), 성남시(7만7322가구), 청주시(6만3163가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울릉군(1119가구), 강원 양구군(1631가구), 화천군(1781

가구), 충남 계룡시(1994가구) 등은 2000가구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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