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기획단 내달초 재정부 내에 출범

입력 2011-0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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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단장에 3~4개 과 설치...G20업무 전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되고 서울 정상회의의 후속 의제와 프랑스 G20 의제를 총괄하는 기획단이 내달초 출범한다.

16일 재정부와 G20준비위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위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한시적으로 설치한 G20준비위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기획재정부 내에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G20 기획단'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부터 정부조직 구성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G20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G20 기획단의 조직과 인력확보 문제를 놓고 협의해왔다.

정부는 내달 18~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를 앞두고 최대한 시간을 앞당겨 이르면 오는 2월 1일 기획단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재정부 내에 설치될 G20 기획단은 국장급을 단장으로 △거시경제 △금융개혁 △개발의제 △국제통화제도를 다루는 3~4개 과(課)를 둘 예정이며, 3개과를 설치할 경우 개발의제는 거시경제를 다루는 과에 귀속된다.

특히 정부는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가 국제통화체제(IMS) 개편을 주요 의제로 삼음에 따라 환율과 기축통화 문제 등 국제통화체제 전반을 다루는 국제통화제도과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기획단의 인력은 재정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등에서도 파견직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도 일부 채용할 방침이다.

단장은 현재 기획단 출범 실무작업을 이끄는 손병두 전 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은 출범 이후 개발의제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등 서울 정상회의 의제들의 후속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IMS 개혁 등 프랑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의제들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는 등 새로운 G20 전략을 다듬을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가 G20 의장국을 맡은 뒤 처음으로 오는 18~19일 열리는 파리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G20 전 의장국 장관 자격으로 참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실무 준비작업에도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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