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 ‘2011년 정기총회’ 개최

입력 2011-0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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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박금융 활성화 등 해운경영환경 개선 주력키로

한국선주협회는 14일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선박금융활성화 등 해운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키로 결정했다.

이날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외항해운기업 CEO 및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올해 중점사업 추진방향을 선박금융활성화와 대량화물에 대한 국적선 장기수송비중 확대, 정기항로 안정화 도모 등 해운경영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협회 수석부회장에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을 선임하는 한편, 지난해 회장단에서 자진탈퇴한 바 있는 SK해운 황규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해운불황 여파로 폐업 또는 등록취소된 금진해운을 비롯해 넵툰마린, 노스우드스팀쉽, 대원마리타임 등 12개 외항화물운송사업체를 협회 정관에 의거해 퇴회조치했다. 이로써 한국선주협회 회원사는 181개사로 줄었다.

이진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해운경기는 선종별로 양극화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해운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선박 개발문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 등 해양환경보전을 둘러싼 국제규범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항만실장은 치사를 통해 “최근 해운경기 지수를 살펴보면 해운위기를 완전하게 벗어났다고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며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해운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해운금융공사 설립, 선박금융 투자 활성화 등 안정적 금융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자원운송사업 등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원양 및 근해선사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대형 및 중견선사간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대량화물에 대해 국적선사 장기수송물량 확대를 위해 선화주 상생을 위한 표준수익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노사합의를 통한 고용유연성을 확보하고 선원소득세 비과세 확대와 함께 외국인해기사 신규인력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선원 수급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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