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국산 부품협력업체 지원사격

입력 2011-01-13 10:27 수정 2011-01-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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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부품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 'RNPO 컨퍼런스' 이례적으로 한국 개최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 카테크(대표이사: 정병길, 김해소재)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RNPO 크리스티앙 반덴헨드 대표(앞줄 오른쪽) 및 관계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우수 부품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기흥 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전 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RNPO는 르노삼성을 포함한 얼라이언스 전체 차종의 구매를 총괄하고 구매 금액으로도 2009년 기준으로 약 95조에 달하는 공동구매조직이다. 연간 구매전략 수립과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르노와 닛산이 공동 출자해 만들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당해 구매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체다. 통상 프랑스나 일본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진행됐다. 크리스티앙 반덴헨드(Chriistian Vandenhende) RNPO 대표를 비롯, 르노와 닛산에서 파견된 RNPO 핵심 구매임원 20여명이 직접 방한해 얼라이언스의 중기 구매전략을 공유하고 르노삼성의 올해 구매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반덴헨드 대표를 비롯한 RNPO 관계자들은 컨퍼런스 이후 약 1주일 간 국내에 머무르며 르노삼성의 분야별 우수 부품협력업체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생산현장 및 품질관리 실태 등을 직접 보기 위해서다. 한국산 부품이 이미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고, 구매 확대 움직임도 뚜렷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김형남 전무는 "르노삼성의 뛰어난 품질로 인해 얼라이언스에서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우수업체의 RNPO협력업체 자격취득을 위해 자체 품질평가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맞게 될 협력업체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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