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00억 외자 유치 따른 조세 감면

입력 2011-01-07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바이오 그룹 셀트리온이 법인세, 취ㆍ등록세 등 대규모 조세 감면 혜택을 부여받았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아이온인베스트먼트(싱가포르 회사 테마섹의 자회사)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을 받은 것이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은 조세 감면 대상 사업인 바이오시밀러(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의 복제약)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조세에 있어 법인세의 경우 5년간 외국인 투자 비율의 100%, 그 후 2년간 50%의 조세 감면을 받게 되며 관세의 경우 5년간 100%, 취ㆍ등록세는 15년간 100%, 그리고 재산세는 10년간 100%, 그 후 3년간 50%의 감면을 받게 된다.

특히 제2설비의 상업 생산 시작과 함께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5년간 이번 조세 감면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총 감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예상했다.

이번 기획재정부의 결정은 셀트리온이 국내 생명공학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산업에 고도 기술 파급을 촉진시키는 등 국내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설비 증설을 통해 창출될 고용, 수출증대, 수입대체효과 등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측면을 인정하고 조세 감면을 통해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3,000
    • -0.15%
    • 이더리움
    • 4,372,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1.05%
    • 리플
    • 2,850
    • -0.66%
    • 솔라나
    • 190,400
    • -0.63%
    • 에이다
    • 568
    • -1.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5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40
    • -0.51%
    • 체인링크
    • 18,910
    • -1.82%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