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셀,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 승인

입력 2011-01-07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 에델만코리아

한국BMS제약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지난 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확대 승인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초기 치료 단계부터 1일 1회 100mg씩 스프라이셀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제46차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DASISION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DASISION은 스프라이셀과 노바티스의 글리벡 치료효과를 직접 비교한 제3상 임상연구로 학계 최고 권위지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도 앞서 동시 발표됐다.

스프라이셀 100mg과 글리벡 400mg의 초기 치료 효과를 비교한 DASISION 임상 연구는 12개월 간 추적 관찰 결과 질병의 호전 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인 확정완전세포유전학적반응(cCCyR) 비교에서 스프라이셀을 투여한 환자의 77%가 임상 시작 평균 3.1개월 만에 반응을 보여 글리벡 대비 빠르고 우수한 스프라이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반면 글리벡 투여 환자들은 66%에서 평균 5.6개월 만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베리 한국BMS제약 사장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도 스프라이셀을 1차 치료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하루 1회의 편리한 복용법과 함께 기존 1차 치료 요법보다 빠르고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라이셀은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은데 이어 지난 12월 유럽연합에서도 승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96,000
    • +2.05%
    • 이더리움
    • 4,820,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1.91%
    • 리플
    • 3,016
    • +0.73%
    • 솔라나
    • 204,800
    • +5.24%
    • 에이다
    • 631
    • +0%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10
    • +0.03%
    • 체인링크
    • 20,760
    • +3.28%
    • 샌드박스
    • 204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